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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아야 산다!

2010/03/05 12:43
아래의 사례에 해당하는 근무지에서도 무조건 놀지만은 않을 것이다.
(중요한 것 만 캐치 하자 어차피 일반적인 사람들은 누리기 힘든 생활이 아닐까.)

업무 중 개인연구 보장, 회사 돈으로 배낭여행 하기도
호모루덴스, 창조경영과 놀이는 하나

이코노미스트 ‘창조와 혁신이 미래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한다’. 경영학계에서 이론으로 통하는 이 명제가 이미 현실에서 증명됐다. 구글과 애플이 대표적이지만 이 외에도 많은 기업이 새로운 일을 만들어 번성하고 있다. 그런 기업의 특징은 직원들에게 놀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는 것이다. 일만 열심히 해서는 창조가 불가능하다. 소위 호모루덴스(Homo Ludens·유희하는 인간)라고 하지 않는가? 놀이와 일이 구분되지 않는 이유다. 놀면서 일하지 않으면 일하면서 놀 시간도 없어지는 것이 21세기 경영환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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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장님! 거기서 두 칸 가서 행성카드를 획득해야죠. 그전에 영어 문제를 맞히셔야 해요. 이제 다음 차례는 과장님이네요. 이번에 6이 나오면 스페이스 칩을 얻을 수 있어요.” 보드게임 카페에서나 들릴 법한 대화라고 착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것은 한 기업의 업무시간 중에 벌어지는 광경이다.

웅진씽크빅의 모든 직원은 매주 수요일 오후가 되면 놀 준비를 한다. 보드게임을 하거나 애니메이션을 보거나 스마트폰을 가지고 논다. 그렇게 놀면서 상상하고 토론하며 연구한다. 영어학습이 가능한 보드게임, 스마트폰을 활용한 새 서비스 등 자신의 현 업무를 제외한 모든 것이 탐구 대상이다.

웅진씽크빅은 지난 2월 10일부터 업무시간 중 직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 활동을 보장하는 혁신 프로그램 ‘이노홀릭(Inno-Holic)’을 시행하고 있다. 전 임직원이 자신의 업무를 제외한 모든 것에 대해 자유롭게 체험하고 연구하는 개인 혁신 활동이다. 웅진씽크빅은 매주 수요일을 ‘홀릭데이(Holic Day)’로 정해 오후 4시부터 6시30분까지 전 직원에게 이노홀릭 활동을 보장하고 있다.

웅진씽크빅 공미선 경영혁신팀장은 “직원들이 자유롭고 창조적으로 사고할수록 직원들 스스로가 회사의 변화와 혁신을 이끈다고 믿는다”며 이 프로그램을 도입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노홀릭은 가급적 다른 소속 팀 직원들과 구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서로 다른 전문성과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일 때 다양한 아이디어가 넘칠 수 있다는 취지다. 연구의 주제와 범위는 완전 자유이며, 현재 본인이 맡고 있는 업무를 제외한 모든 주제가 가능하다. 사실상 동아리 활동 같은 셈이다.

업무와 무관해야 여행 지원

우수작에는 포상금을 주고, 사내 벤처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사내 벤처’로 채택될 수 있으며, 그 경우 최대 10억원까지 사업 지원금이 제공된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직원 3명은 지난 2월 8박9일 일정으로 유럽을 다녀왔다. 회사에서 이들에게 지원한 금액은 총 1200만원.

여기에 여행기간은 휴가가 아니라 근무시간으로 처리됐다. 그렇다고 출장은 아니다. 이들은 이 회사에서 2003년부터 실시한 글로벌 배낭여행 프로그램에 당선돼 행운을 누린 것이다. 이들의 여행 주제는 기업의 사회공헌. 회사 측은 “금융산업이나 카드, 캐피털 회사 관련 주제만 아니라면 어떤 여행 주제라도 상관없다”고 했다.

지금까지 57기를 보낸 글로벌 배낭여행의 주제는 클래식 음악과의 만남, 유럽 자전거 문화체험, 실크로드 탐방에서 미국 테마파크 기행, 와인 기행, 온천 탐방, 북유럽 대학 탐방 등 실로 다양하다. 글로벌 배낭여행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매달 여행 계획서를 공모해 그 가운데 여행의 취지가 분명하고 열정이 뛰어난 한 팀을 뽑아 지원한다.

최소 2명에서 최다 4명까지 한 팀이 될 수 있다. 선발팀은 최장 9일, 최고 1200만원의 여행 경비를 지원받지만 모든 일정은 자율적으로 정한다. 이 회사 김훈태 기업문화팀장은 “글로벌 배낭여행은 업무와 무관한 것이지만 궁극적으로 새로운 세계를 보고 새로운 시각을 얻은 직원들이 더 창의적이고 새로운 일을 만들기 때문에 회사에도 활력을 준다”고 설명했다.

딱딱한 철강회사도 사고는 “유연하게”

이 밖에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은 각종 사내 동호회 활동 지원을 비롯해 직원과 배우자를 위한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 직원과 배우자를 대상으로 요가 및 명상, 자연체험을 하게 하는 ‘힐링 프로그램’,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를 이해하고 깊이를 더하기 위한 ‘컬처 콘서트’ 프로그램이 이에 속한다.

지난해 12월 10일 포스코센터 동관 4층에 위치한 창의 놀이방 ‘포레카(POREKA)’에서는 오픈 100일을 축하하는 ‘POREKA Film Award’ 행사가 열렸다. 이날 포레카에서는 지난 11월 한 달간 포스코 임직원들이 창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작한 단편영화들이 상영되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이날 직접 행사에 참석해 임직원들과 함께 영화를 본 후 심사에 참가해 우수작 3편을 선정해 시상했다. 포레카는 ‘포스코(POSCO)’와 아르키메데스가 외친 ‘유레카(EUREKA)’를 합친 말로 지난해 9월 임직원들의 창의력 향상과 창의문화 조성을 위해 만든 포스코의 사내 놀이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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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웅진씽크빅 직원들이 업무시간 중 ‘이노홀릭’ 활동을 하고 있다.2. 포스코의 놀이방 ‘포레카’의 정원에서 휴식을 취하는 직원들.

이 공간은 공기업적인 기업문화와 중후장대한 산업의 특성상 창의성보다 상명하복에 익숙한 포스코에 새로운 시도였다. 포스코센터 동관 4층 전체를 차지하고 있는 이 공간은 1190㎡(약 360평) 규모로 직원들에게 휴식과 놀이,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여기엔 정원도 있으며, 1000여 권의 책을 비치한 ‘북카페’, 방바닥에 드러누워 쉬거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한 ‘사랑방’과 ‘다락방’도 마련되어 있다.

포스코는 직원들이 눈치 보지 않고 이 놀이방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별도 이용시간을 부여, 하루 300여 명의 직원이 창의놀이방을 이용하고 있다. 주말에는 임직원뿐 아니라 가족도 이용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해 주말에도 평균 200여 명이 찾는다.

이런 변화는 정 회장이 ‘잘 노는 포스코인’을 강조하면서 시작됐다. 그는 “1년 365일 일만 한다고 해서 업무 효율이 올라가지 않는다”면서 휴가와 여가를 적극적으로 즐길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이처럼 기업들 사이에 ‘놀아야 산다’는 분위기가 서서히 확산되고 있다. 세계적인 철강기업인 포스코의 CEO마저 ‘잘 놀아야 일도 잘한다’는 것을 공공연하게 말하고 있다. 중후장대의 대표 격인 장치산업인 철강회사마저 효율이나 생산성 못지않게 놀이를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앞서 예를 든 기업 외에도 많은 기업이 사원 복지를 늘리고 여가를 지원하며 일의 연장선상에서 놀이를 장려하고 있다.

보수적 기업문화를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삼성전자에서도 지난해부터 심심찮게 출근시간대에 아이돌 가수의 노래가 흘러나온다. 지난해부터는 넥타이를 매지 않는 ‘비즈니스 캐주얼’도 도입됐다.

밖에서 보기엔 별것 아니지만 삼성전자에서는 큰 변화로 받아들여진다. 이미 벤처기업 중에는 리프레시 휴가 명목으로 배낭여행을 다녀오게 하는 경우도 많이 있고, 사내에 카페테리아나 게임공간 같은 직원 휴게실도 적잖이 있다.

“창의성은 재미있게 놀아야 나와”

한때 상사들은 마음에 들지 않는 부하에게 “회사가 노는 곳이야?”라고 쏘아붙였다. 적어도 위의 기업에 다니는 직원이라면 “그럴 수도 있죠”라는 대답이 가능하다. 여기에는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경영환경이 작용했다. CEO들이 인심이 좋아서 직원들을 놀게 해 줄 리는 없다. 그럼 왜 ‘놀아야 산다’는 말이 유행하기 시작할까?

신동엽(경영학) 연세대 교수는 “열심히, 잘 만들면 성공하는 시대는 지났다”면서 “이제는 새 시장을 창조하는 기업만 성공하는 시대가 도래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놀이와 일이 혼합되는 것은 새로운 생각,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만이 창조를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운(문화심리학) 명지대 교수는 “심리학적으로 재미와 창의성은 동의어”라며 “재미있게 노는 가운데서 창의적인 생각이 나온다”고 주장했다. 굳이 학자들의 이런 이론적 설명이 없어도 이미 실증적인 증거가 있다. 세계 최고 IT기업인 구글을 처음 방문한 사람들은 각 직원들의 자리에 다양한 게임기, 미니 농구대, 로봇 등이 놓여 있는 모습에 깜짝 놀라고 만다.

게다가 전동 안마의자와 마사지 프로그램까지 기본적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이 모든 장난스러워 보이는 것들이 회사가 보조금까지 지급해 가며 장려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세계적 의약품 개발회사인 제넨테크(Genentech) 역시 창의력 넘치는 조직문화로 유명하다. 연구원들이 탈진하지 않도록 6년마다 안식휴가를 주고 있고, 업무시간의 20%를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120년 역사의 닌텐도 역시 직원들에게 변함없이 요구하는 것은 바로 ‘하고 싶은 것을 하라’는 것이다. 닌텐도는 자유로운 발상에 의한 새로운 아이디어로 이윤을 창출하는 전통을 매우 중시했다. 이처럼 무언가 새로운 물건이나 비즈니스 모델을 창조하는 기업은 기업문화가 창의적이고 자율적이다.

여기에 다른 의견과 실패에 관대하다. 물론 애플처럼 편집광적인 천재 한 명이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기업도 있다. 스티브 잡스 같은 독단적인 천재형에 기댈 수 있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다면 조직문화를 창의적으로 만드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이런 추세를 간파한 한국 기업들도 창의적 문화를 만들기 위해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

시도 자체는 긍정적이다. 하지만 한국 기업들의 ‘놀이’는 아직까지 사원 복지 차원에 머무른다는 지적이 있다. 놀이가 일과 절묘하게 섞여야 창조적인 활동의 촉매로 작용하는데 한국 기업은 일과 놀이가 엄격히 구분돼 있다는 것이다.

업무 환경 자체가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구글, 실패에 대해 관대하고 개인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하는 닌텐도, 업무시간의 일부를 개인적 관심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넨텍 등은 일과 놀이가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절묘하게 섞여 있다. 놀듯이 일하고 일하듯이 놀라는 뜻이다.

하지만 한국 기업은 여전히 ‘놀 땐 놀고, 일할 땐 일하자’는 주의다. 신 교수는 “한국 기업이 단순히 노는 겉모습만 도입한다면 창의적인 기업문화는 불가능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놀아야 산다’는 말은 직원들이 일 안 하고 놀기 위해 만들어 낸 말이 아니다. 경제 전쟁 최전선에 서 있는 글로벌 기업들이 채택하는 경영방식이다.

한국에서도 상대적으로 앞선 기업문화를 가진 기업에서 이제 막 도입하고 있다. 호화시설이나 고급 요리사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핵심은 노는 행위가 아니고 그런 것을 용인하는 관대함과 자율성, 다양성이다. 이런 문화를 갖춘 기업이 21세기에 혜성처럼 떠 오르는 건 세계적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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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통증

2010/02/19 17:39

탈모인들의 두피통증

두피가 딱딱하거나 손대거나 문지르면 탈모부위가 유독 아프고,심할 경우 머리에서 톡톡 소리까지 나는 경험을 많은 분들이 해보셨을 것입니다.

탈모의 원인에 대해 과학적인 수치로 찾아보려고 하다보니 어디에서는 어떤 호르몬이나 효소의 수가 많이 보이고, 또 모낭충이 많이 보이고, 피지선도 커져서 기름기도 많이 도는 것 같고 해서 여러 가지로 탈모의 원인들에 대해 규정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여전히 설명하기 힘든 것이 탈모가 왜 일어나는가 하는 것입니다.

물론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일어나고, 그것들에 대한 규명이 되지 못하고 있으니 탈모란 절대 극복할 수 없는 것처럼 비춰지기도 합니다.

어떤 원인을 차치하고라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은 혈액순환입니다.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못하면 그것이 어혈의 정체이든지, 콜레스테롤로 인한 것이든지 간에 우리 몸의 각 조직과 세포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주지 못하여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자명합니다.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증거를 탈모의 관점에서 보면 가장 먼저 느끼는 것이 탈모부위의 통증입니다. 두피진단기 상으로 보면빨간점을 찍은 듯이 혈액의 흐름이 뭉쳐져 있는 듯이 보이고.심한 경우 그 주변이 거미줄처럼 보이는 독소층이 형성되어 있기도 합니다.두피도 딱딱해져서 누르는 경우에도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가 화분에서 화초나 식물을 키울 때 흙을 넣습니다. 적당한 두께의 흙이 있어야 식물도 뿌리를 내리고, 흙에 주는 영양제나, 물 등을 통해 그 생명을 유지하고 성장을 해나갑니다. 우리의 모발도 마찬가지입니다.

흙과 같은 적당한 피부조직이 있어, 모세혈관을 통해 모유두로 영양분과 산소가 공급되어야 머리카락도 잘 자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못하는 상태에다가 피지, 각질, 노폐물, 땀, 먼지 등등이 엉겨 붙어 두피를 덮다가 모낭안으로 역류해 들어가면서 두피 속에 오랜 세월에 거쳐 독소가 쌓이다 보면 독소층에 밀려 모발공장이 있는 진피층은 점점 얇아지고. 두피와 두개골이 붙어 혈관과 신경은 눌려 더 이상의 영양을 공급하지 못하게 됩니다.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한 세포와 신경, 혈관은 제대로 활동할 수 없어 그 기능을 상실한 채 딱딱하게 굳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 탈모이신 분들은 대개 탈모부위가 딱딱하고 얇아 쿠션감도 없고, 딱딱하게 굳어진 신경과 두피와 달라붙은 두개골의 마찰로 심한 경우 머리에서 소리가 나기도 하는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두피의 통증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피의 통증 우리가 이것을 줄여 보통 ‘두통’이라고 합니다.
저도 예전에는 두통하면 머릿속이나 뇌 속에 무슨 문제가 생겨 머리에 아프다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생각했고, 병원에서도 어떤 의사들은 그렇게 말씀하시길래 진짜 그런 줄 알았는데, 깊이 공부해 보다보니 두통은 뇌 속(물론 뇌 속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우리가 늘상 겪고 있는 일반적인 두통이라고 보기는 힘들고, MRI촬영 등을 통하여 검사 후 문제가 있으면 수술로서 해결이 되는 부분입니다)의 문제보다는 두개골을 감싸고 있는 두피의 통증인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으면서도 아직까지 전혀 해결이 되지 않고 일시적인 진통제로 증상완화만 하는 이 두통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환자에게는 고통을 주고, 어떤 검사에도 그 원인은 드러나지 않아 더욱 힘든 문제입니다.

이런 두피 통증이 생기는 근본적인 이유는 혈액순환 장애입니다. 두피로 가는 운동신경, 감각신경, 혈관 등의 문제로 생기는 이차적인 현상으로 두피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보통 두통이라고 병원에 오긴 왔는데, 그 원인이 애매한 경우
스트레스성이니 신경성이니 긴장성 두통이니 하고 애매하게 얼버무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두통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니 사실 탈모인들이 탈모의 2차적 현상이라고 해야 하나 일차적 원인이라고 해야 하나 애매하긴 하지만, 탈모인 상당수가 이러한 두통 즉 두피통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심한 경우 머리카락조차도 쓸어넘기기 힘들다는 분도 계시고,(물론 두피염증 때문인 경우도 있습니다) 아프다는 이유로 세정이나 맛사지도 소홀히 하다보니
위생상의 문제 또한 발생하게 되어 탈모가 더 악화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두통의 증상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데,
머리가 무겁거나, 띵하기도 하고, 흔들리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뒷머리가 당기고, 멍하고, 욱신거리고, 어지럽고, 바늘로 콕콕 찌르는 느낌이 들기도 하며,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기도 합니다.

이는 일반적인 증상들이고,
보통 탈모인들은 두개골의 측면이 아프거나 앞이마까지 당기면서 아프기도 하고,
귀와 눈알이 빠질 듯이 아프기도 하고, 시력저하가 생기는 경우도 있고,
손도 못 댈 정도의 심한 통증이 있는 경우도 있으며, 탈모 부위가 쓰리기도 하고 심한 경우 가끔 속이 메슥거리고, 구토가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두통을 완화시키려면 일단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하여야 합니다.

두개골에 붙어 있는 얇아진 두피를 떼내고, 피가 잘 통하게 해서
영양분과 산소가 모발에 충분히 공급이 되고, 모발이 뿌리를 내리고 자랄 수 있게 진피층이 두툼해지면 두피가 건강해지고, 따라서 자라는 모발도 굵고 힘있게 됩니다.

지속적이고, 자주 반복되는 통증일 경우는 전문적인 두피관리에 들어가셔서
독소배출과 두피스켈링 작업까지 병행해 하시는 것이 좋지만, 그것에 앞서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두피맛사지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맛사지 방법은 일단 주변부부터 중심부를 공략하는 형식으로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 저녁 2회나 아니면 시간나시면 수시로 손끝 지문으로 통증을 느끼는
주변부위에서 시작하여 통증 부위로 옮겨가면서 문지르거나 흔들어서
두피와 두개골을 떼어낸다는 생각으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아프지만, 이런 맛사지를 반복적으로 하다보면 통증도 완화되고,
조금씩 진피층이 올라오면서 쿠션감도 생기게 됩니다.

모발이 자랄 수 있는 토대가 형성되는 겁니다.
여기에 독소까지 배출시키는 관리까지 병행한다면 아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보통 머리를 누르거나 만져서 아픈 그 부위가 탈모가 진행되고 있는 부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두통이 혈액순환과 연관이 있다는 것은 여러분의 경험에 의해서도 잘 알 수 있습니다. 보통 찬 음식이나 아이스크림을 먹었을 경우 머리가 띵하거나, 심하면 눈 부위까지 아픈 경험 많이 해보셨을 것입니다.

이런 경우도 갑작스러운 자극으로 혈관이 수축되어 피가 통하지 않게 되고, 일시적인 산소공급으로 피로물질인 젖산이 생기게 되면서 노르에피네프린이라는 대사물질이 생성되어 혈관을 더욱 수축시키게 되어 통증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물론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기에 수분 내에 사라지지만. 탈모로 인해 장기간 혈행 장애가 있었다면 두통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현상입니다. 그러나 두통이 있다고 해서 머리만 두피맛사지를 하는 것은 임시방편에 지나지 않습니다. 혈행은 온 몸을 통해 이루어집니다.그렇다고 해서 온 몸을 할 수는 없지만, 보통 탈모로까지 이어질 정도의 혈행 장애가 있을 때 문제가 될 수 있는 지점을 찾아 그 부분까지 풀어준다면 더욱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 부위를 찾아내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우리 몸이 알기 때문이지요.

눌러보면 주변에 비해 심하게 아픈 부위가 있다면 바로 그 부분의 혈액순환이 막혀있는 것입니다. 정리해 드리면

첫째 견정(肩井)이라고 하는 부위입니다.
우리가 어깨가 결리거나 부모님께 안마해드릴 때 주로 만지는 부위로. 양쪽 어깨죽지 부분에 엄지로 눌러보면 푹 들어가는 곳입니다. 이곳이 굳어지고 뭉쳐 있으면 두피의 감각신경인 대후두신경을 잡아당기게 되어 머리에 통증이 생깁니다.

둘째 풍지(風池)라고 하는 부위입니다.
우리가 목을 뒤로 젖혔을 때 접혀지는 목 척추의 약간 위 지점으로 양쪽 귀의 중간을 연결하여 만나는 가운데 지점에서 좌우로 1.5cm 정도의 위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곳은 두통을 일으키는 대후두신경이 두피로 나올 때 두측 반극근이라고 하는 근육을 뚫고 나오는 곳으로 이곳이 막히면 대후두신경이 압박을 당해 두통이 온다고 합니다.

셋째 완골(完骨)이라고 하는 부위입니다.
양쪽 귀의 뒤쪽에 있는 볼록한 뼈를 유양돌기(乳養突起)라고 하는데, 바로 그 뒤에 오목하게 들어간 곳이 완골입니다. 이곳의 밑으로 후두동맥과 정맥이 올라가며 안면 신경의 가지 중에서 후두근으로 가는 신경이 지나가는 곳으로 이곳에 장애가 생기면 두피로 가는 혈관이나 운동신경이 막혀서 두통이 올 수 있다고 합니다.

보통 탈모관리에서 경락을 한다고 하면 이런 부분들과 백회를 중심으로 지압하고, 두피맛사지를 합니다만, 지금까지의 경락은 침을 놓는 위치에 맞춰져 있어 이 부분을 지압하시되, 가능하시면 주변부위 근육까지 같이 풀어주시는 방법이 좋습니다.

[출처] 두피통증 |작성자 살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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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2/09/2010020901867.html
[윤용인의 '아저씨 가라사대'] 일요일 우리집 평화는 찜질방 나오면서 깨졌다

"자기 너무 예쁘게 하고 나오지 마. 남들이 훔쳐가" 정도는 연애 때의 대사다. 외출한다면 연지곤지 찍고 머리 드라이하고 이 옷 저 옷 한 번씩 다 입어본 후, 음식 쓰레기까지 챙겨 나오는 여자를 향해 남자는 운전 내내 잔소리를 늘어놓는다. '다신 너랑 어디 안 간다'부터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 되냐'는 독설까지 상습적 지각자에 대한 남자의 푸념은 끝도 없다.

애들 한두 명 생기면 외식의 패턴도 바뀐다.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이탈리아 요리에 와인 한 잔은 역시 신혼 때의 풍경이다. 아이들이란 생명체는 조용한 곳에서 더 튀어 보인다. 녀석들은 값비싼 장식의 식당에서 부모를 더 긴장시킨다. 걸어 다니는 사고뭉치 덕분에 만만한 게 중국집이다. 깨지지 않는 알록달록 플라스틱 컵에 자장면에 탕수육, 니들에게 참으로 고맙다.

고마운 건 그것만이 아니다. 찜질방은 또 얼마나 위대한 탄생인가. 좁아터진 집안에서 지지고 볶으며 일요일을 보내지 않게 된 것도 다 찜질방 덕분이다. 준비운동 긴 아내도 찜질방 갈 때는 오분 대기조로 뛰어나온다. 산발한 머리에 야구모자 하나 눌러쓰고 생얼(민얼굴)에 추리닝차림으로 즉각 출동이다. 집에서는 뒹굴거린다고 온갖 눈총을 다 주는 아내도 찜질방에서는 정좌로 앉아있으면 그게 더 이상하다고 난리다. 배고프면 미역국 하나 시켜먹고 만화책 보다 TV 보다 애들은 PC방에서 아내는 찜질방에서 각각 방목되고 있으니 대한 찜질방 만세다. 젊은 애들 끼고 안고 있는 것을 보며 자극받아서인지, 찜질방에서는 유난히 금실 좋은 척 착착 붙어앉는 마누라도 귀엽다. 여봐라, 나도 이런 서방님 있다고 시위라도 하는 양 그 무거운 통다리를 척 하고 허벅지에 올려놓는 늠름함도 그다지 어색하지 않다. 이집저집 모두 비슷한 풍경이니 우리라고 못할 건 또 뭐 있나.

그러나 찜질을 마치고 남탕 여탕으로 찢어지면서 해피의 시대는 가고 비극의 시간이 도래한다. 입구에서 여덟 시 반에 만나,라고 다짐을 하고 아들놈 손잡고 탕으로 들어가 샤워로 마무리하고 입구로 나오면, 꼭 있다, 입이 한 사발은 나온 사내들이. 제 버릇 찜질방에 못 놔두고는 또다시 지연작전 펼치는 남자의 여자들이.

여덟 시 반이 사십 분이 되고, 사십오 분이 되면 혈압은 폭발 직전이고 코에서는 쉭쉭 된소리가 나온다. 가서 엄마 좀 불러오라고 일곱 살 아들놈을 여탕에 밀어 넣으면, 콩알만 한 게 벌써 내외를 한다고 죽어도 못 들어간다며 버틴다. 안내방송 해달라고 부탁할 찰나, 머리 탈탈 털면서 나타나는 원수 같은 저 여인. 사람 많은 데서 화도 못 내겠고, 엘리베이터를 탄 순간부터 남자와 여자의 방백은 시작된다. '집에 가서 보자, 으르렁' '몇 분 기다린 것 가지고 쫀쫀하게 남자가 씩씩거리긴.' 여자는 찜질방 다녀오면 개운하고 남자는 개운해하는 지각대장을 보면서 머리의 찜질이 시작되는, 당신네 집 일요일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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